왜 사람들은 '이승연 위안부 누드'에 그렇게도 분노하는가 짧은 글[~2007]

이 글은 기획사와 이승연 씨의 행동의 잘잘못을 가리기 위한 글이 아니다. 기획사인 네띠앙엔터테인먼트의 의도는 속이 뻔히 보인다. 위안부(강제종군위안부)를 테마로 한 유명 여자 연예인 누드를 찍어서 사회적 파문을 일으켜서 엄청난 공짜 광고를 하고 돈을 버는 것이 목적이었을 것이다. 기획사에서 기대했던대로 실제로 사회적 파문이 일어났다. 하지만 그 파문이 너무 엄청나서 필름을 모두 소각할 수 밖에 없었다. 소각을 미루면서 눈치를 봤지만 파문은 가라앉을 줄 몰랐고 결국 기획사에서는 눈물을 머금고 모두 소각했다. 이승연 씨가 왜 이 프로젝트에 참여했는지 여부도 이 글에서는 관심사가 아니다. 

이 글에서 문제삼고 싶은 것은 왜 사람들이 그렇게도 민감하게 반응했는가이다. 여기에서는 위안부로 끌려갔었던 할머니들이 왜 민감하게 반응했는가에 대해서는 논하지 않을 것이다. 그 할머니들의 분노는 충분히 이해할 만하다. 문제는 평소에는 위안부 문제에 그리 큰 관심을 보이지 않던 사람들이 왜 그렇게도 분노했는가이다. 

사람들은 "이승연이 위안부 누드를 찍었다"라고 말한다. 그리고 거의 모든 비난이 이승연 씨에게 쏟아졌다. 순식간에 이승연 씨는 "죽일년"이 되었다. 하지만 사진을 찍은 것은 이 사태에서는 완전히 파묻힌 어떤 사진 작가였다. 이승연 씨는 모델이었을 뿐이다. 상업성의 측면에서는 이승연 씨가 유명 연예인이라는 것 때문에 아주 중요하지만 작품을 논할 때에는 모델은 그리 중요하지 않다. 예컨대 <태극기 휘날리며>라는 영화의 주연 배우가 유명 영화배우인 장동건 씨와 원빈 씨라는 사실이 흥행에 커다란 영향을 미쳤겠지만 그 영화를 평가할 때에는 감독인 강제규 씨와 영화 자체를 우선 고려해야 한다. 문제의 작품인 사진들은 인터넷을 떠돌던 몇 장을 제외하면 볼 수 없었다. 그리고 지금은 폐기되었기 때문에 이젠 볼 수도 없다. 따라서 우리는 그 작품에 대해 판단을 내릴 처지에 있지 않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아주 빠르고 단호하게 판단을 내렸다. 그것은 나쁜 짓이었다. 왜 나쁜가? 

상업주의 때문에? 하지만 사람들은 다른 상업주의에는 이 사건만큼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는다. 현 체제에서는 교육, 노동, 성, 폭력, 자선 등 생각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이 이윤을 위해 이용된다. 왜 위안부 문제를 돈벌이에 이용할 때에만 분노해야 할까? 역사의 아픔을 돈벌이에 이용했기 때문에? 그렇다면 한국 전쟁이라는 커다란 아픔을 돈벌이에 이용한 <태극기 휘날리며>는 왜 비난받지 않나? 여성의 성을 돈벌이에 이용했기 때문에? 아픔을 겪고 있는 할머니들이 살아있는데도 돈벌이에 이용했기 때문에? 

한 가지 답은 "일본 제국주의는 나쁘다"라는 생각이 지배 이데올로기에서도 인정된다는 것에 있다. 우리는 일본 제국주의의 만행이 나쁘다고 배웠다. 하지만 1945년 이후에 미국 제국주의가 한국에서 저지른 수많은 만행에 대해서는 제대로 배우지 못한다. 한국 전쟁 전에도 미군의 지원과 주도 하에 수많은 학살이 있었다. 그리고 한국 전쟁에서 미군은 융단 폭격과 댐 폭파 등 온갖 만행을 저질렀다. 하지만 미군은 우방이라는 것이 지배 이데올로기이다. 사람들은 일제의 만행인 위안부 문제는 마음편히 비판할 수 있다. 

상업주의의 일부에 대해서만 비판하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상업성 전체를 비판한다면 곧 자본주의를 부정하는 것으로 나아갈 수 밖에 없다. 즉 사회주의자가 될 수 밖에 없다. 이것은 곧 국가보안법의 감시와 처벌의 대상이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사람들은 상업주의 전체 때문에 고통당하고 있지만, 특히 노동이 상업화되었기 때문에 발생하는 정리해고 등으로 고통당하고 있지만 그 고통의 원인에 직접적으로 대항하기를 꺼린다. 철도 노동자들의 파업이 어떻게 "개혁적인" 노무현 정부에 의해 짓밟혔는지를 보라. 

사람들은 허용되는 비판만을 하는 것이다. 그리고 위안부 문제가 허용되는 것은 그것이 현실과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이다. 아직도 피해자들이 살아 있기는 하지만 그것은 오십년도 지난 일이다. 이것에는 다른 측면도 있다. 위안부 문제는 우리 민족이 아니라 다른 민족, 즉 일본인의 만행이었다. 베트남 전에 참전한 한국군들은 잔혹함으로 맹위를 떨쳤지만 그것에 대한 비판은 금지되어 있다. 사람들은 민족주의와 자본주의의 품 안에서 안전하게 이승연 씨를 비난할 수 있다. 

사람들은 위안부 문제에 대한 작품을 만들 때에는 피해자들에게 허락을 받아야 한다고 말한다. 임권택 감독은 <노는 계집 창>을 만들기 전에 한국에 있는 수십만 명의 매춘 여성들에게 허락받지 않았다. 이에 대해 어떤 사람은 위안부 문제와 매춘 여성 문제가 어떻게 동일시될 수 있느냐고 반문할 것이다. 하지만 문제의 본질은 전쟁시이든 평화시이든 여성의 성이 짓밟히고 있다는 것이 아닌가? 그리고 이전의 "화냥년"에서부터 일제 시대의 강제종군위안부, 그리고 현재의 매춘 여성까지 피해자인 여성들이 비난받고 있다는 것이 문제가 아닌가? 현재의 수십만 명의 매춘 여성들의 문제보다 과거의 위안부 문제에 몰두하는 것 역시 아주 편리한 반응이다. 왜냐하면 현재의 매춘 여성들의 고통에는 우리들 중 일부가 관련되어 있기 때문이다. 특히 남자들은. 

이 사건이 이렇게 커진 데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 것은 누드였다. 만약 작품이 누드가 아니었다면 이런 파문이 일어나지도 않았을 것이다. 여성의 상처를 상업적으로 이용했을 뿐 아니라 누드였기 때문에 사람들은 분노했다. 하지만 위안부 문제를 다룬 변영주 감독의 <낮은 목소리>의 마지막 장면에 누드가 나온다고 분노한 사람은 없다. 둘 사이에는 차이가 있다. <낮은 목소리>는 상업적으로 성공할 가능성이 거의 없는 작품이었고 사실 성공하지도 못했다. 그리고 <낮은 목소리>에서는 누드의 모델이 위안부로 끌려갔었던 할머니였다. 

누드의 모델이 이승연 씨였냐 할머니였냐가 핵심적인 차이였던 것으로 보인다. 이승연 씨는 젊고 예쁘며 유명 연예인이다. 그가 유명 연예인이 될 수 있었던 데에는 예쁜 얼굴과 몸이 커다란 역할을 했을 것이다. 이에 반해 그 할머니는 젊지도 특별히 예쁘지도 않았다. 스타는 부러움의 대상이다. 다른 말로 하면 시기와 질투의 대상이다. 스타는 뭔가 잘못을 하면 금방 죽일놈, 죽일년이 된다. 음주 운전을 해도, 마약을 해도, 거짓말을 해도 스타는 엄청난 비난을 받는다. 이 때 스타가 비난을 받는 이유는 그들이 잘못을 했기 때문이라기 보다는 시기와 질투의 대상이기 때문이다. 

이승연 씨가 엄청난 비난을 받는 이유는 단순히 위안부 문제를 다루었기 때문도 아니었고 단순히 누드였기 때문도 아니었다. 문제는 위안부 문제와 누드가 합쳐졌다는 데에 있다. 사람들은 그 결합에 기분나빠했다. 이 문제는 남성과 여성을 구분해서 다루어야 할 것이다. 

남자의 경우에 이승연 씨는 매력적인 여성이다. 데이트를 하고 싶은, 더 나아가서 같이 자고 싶은 여자다. 매력적인 얼굴과 몸에다가 누드라면 그런 생각을 더 하게 된다. 여기까지는 별로 문제가 안된다. 남자들이 이승연 씨가 나오는 영화나 드라마를 보는 이유는 그녀의 얼굴과 몸을 즐기기 위해서이기도 하며 이것은 새삼스러운 것도 아니다. 영화와 드라마에 왜 예쁜 여자들만 나오는지를 우리는 아주 잘 안다. 그런데 그런 이승연 씨가 벗은 몸으로 위안부로 나오는 것이다. 여기에 문제가 있다. 만약 이승연 씨가 위안부라면 그녀와 자고 싶다는 생각을 품은 남자는 무엇이 되나? 바로 그 잔인했던 일본군이 되는 것이다. 많은 남자들이 화를 내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을 것이다. 

남자의 경우에 이승연 씨가 매력적인 성적 대상이라면 여자의 경우에는 닮고 싶은 존재다. 여성들은 이승연 씨처럼 얼굴과 몸이 예뻐서 이승연 씨처럼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는 스타가 되고 싶어한다. 즉 자신을 이승연 씨와 동일시하는 것이다. 이승연 씨가 영화에서 멋진 남자와 데이트를 할 때 그런 동일시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하지만 이번에는 이승연 씨가 위안부가 된 것이다. 이 경우에는 이승연 씨와의 동일시가 너무나 끔찍해진다. 많은 여자들이 화를 내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을 것이다. 

게다가 더욱 끔찍한 것은 일부 여성들이 강간당하는 환상(fantasy, 공상)에 몰두한다는 것이다. 강간 환상은 성억압의 기묘한 결과이다. 성이 불결하고 나쁘다고 배운다면 하지만 강력한 성욕이 있다면(현재 이 둘은 모두 사실이다) 윤리적으로 문제가 없어 보이는 성적 환상을 추구하게 된다. 만약 강간을 당한다면 자신에게 책임이 없기 때문에 도덕적으로 덜 괴로울 수 있다. 물론 이것은 환상일 때에만 그렇다. 실제로 강간을 당한다면 강간 환상이 없을 경우보다 훨씬 더 괴로울 것이다. 왜냐하면 강간의 고통에다가 죄책감까지 더해지기 때문이다. 동생의 죽음에 대한 소망을 품고 있다가 동생이 진짜로 죽으면 자신의 환상 때문에 동생이 죽었다고 생각하듯이 강간 환상을 품고 있다가 실제로 강간을 당하면 자신에게 죄가 없음에도 자신의 환상 때문에 강간 당했다고 생각할 수 있다. 

남자의 경우이든 여자의 경우이든 위에서 서술한 과정이 의식적일 필요는 없다. 어떤 남자 같은 경우에는 남자들만 있을 때 이승연 씨가 텔레비전에 나오는 것을 보고 "쟤 한 번 따 먹어봤으면 좋겠다"라고 말했을 수도 있다. 어떤 남자는 이승연과 데이트를 해본다는 생각조차도 해보지 않았을 수도 있다. 적어도 의식적으로는. 여성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이다. 강간 환상을 의식적으로 즐길 수도 있고, 강간 당하는 꿈을 꾸지만 그것이 자신의 소망이라는 것을 모를 수도 있고 전혀 강간 환상에 대한 의식적인 경험이 없을 수도 있다. 무의식적으로도 강간 환상을 경험하지 않은 여성도 있을 것이다. 

이런저런 이유로 이승연 씨는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있다. 마치 이승연 씨가 제 2차 세계대전을 일으켜서 사람들을 죽이고 여성들을 강간하기라도 한 것 같다. 이런 면에서 이승연 씨는 현대판 마녀라고 할 수 있다. 중세의 마녀 사냥에서 중요한 것은 그 "마녀"들에게 실제로 죄가 있는지 여부가 아니다. 문제는 왜 사람들이 마녀 사냥에 몰두했는가이다. 

이승연 씨에 대한 공격에는 두 가지 의미가 있다. 남자의 경우를 생각해 보자. 공격자 자신의 욕망에 대한 죄책감에서 비롯하는 도덕적 공격이 하나의 측면이다. 다른 하나의 측면은 이승연 씨에 대한 공격이 상당히 성적이라는 것에서 드러난다. 가슴 성형 수술을 했다느니, 가슴이 터져서 응급실에 실려갔다느니, 이승연을 위안부가 당했던 것처럼 똑같이 당하게 만들자느니 하는 말들. 프로이트는 증상이 두 가지 힘의 타협의 결과물이라고 했다. 증상은 이드(욕망)와 초자아(도덕성, 죄책감) 사이에서의 타협이다. 이승연 씨에 대한 공격도 두 가지를 모두 담고 있다. 한편으로 "부도덕한" 이승연 씨를 공격함과 동시에 다른한편으로는 그녀를 성적으로 공격하는 것이다. 즉 그녀를 "강간"하는 것이다.


<<< 2004년 이전에 쓴 글입니다 >>>

덧글

  • 방문자 2012/04/06 22:17 # 삭제

    지나다가다 정말 터무니 없는 글을 보네요.. 참 어이가 없어서..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런 글을 쓰셨는지? 꿈 해몽을 너무 과하게 하셨네요. 견강부회라는 말이 순간 떠오르네요.
  • 이덕하 2012/04/09 07:10 #

    이 글은 상당히 오래 전에 쓴 글입니다. 정신분석에 대한 제 생각은 많이 바뀌었습니다. 아래 글을 보십시오.

    <나는 왜 프로이트주의자가 아닌가 (version 0.2)>
    http://cafe.daum.net/Psychoanalyse/GoAb/3
  • 아니무슨... 2012/04/11 09:57 # 삭제

    이승연이 왜 잘못이 없나요? 그런 화보를 기획한 사진작가도 문제지만 공인이고 나발이고 역사의식은 쥐뿔도 없고,
    그게 한국인으로서 할 짓인가요? 이승연 사건은 단순히 공인의 비도덕적 행동으로 들끓는 여론들에 의한 마녀사냥이 아니라 그 어느 일반인이 했더라도 마땅히 비난받았을 일이었습니다.
  • 방문자2 2012/04/17 17:17 # 삭제

    아니 아무리 모델에게 얘기를 안한다고 해도 모델 자기도 대충 얘기는 듣고 자신이 입는 옷을 보더라도 알았을거 아니에요 정상적인 지능을 가진 한국인이면
    돈도 좋고 누드화보로 생기는 유명세도 좋지만 한국에서 건드리면 안될 것을 건드렸었군요
  • 동이님 2012/06/05 13:23 # 삭제

    저는 심리학 이런 건 잘 모르겠구요.. 글 읽으면서 너무 한쪽으로 치우친 생각을 하고 계신분인 것 같아요.. 이승연씨에 대한 마녀사냥이라는표현은 대중의 인식에 대한 지나친 폄하라고 생각되고요. 이승연씨가 아니라 이름모를 모델 누구였더래도 비난은 면치못했을 거란 생각이 드네요. 그 모델이 이쁘건 안이쁘건 몸매가 좋건 안좋건 떠나서요.. 그 이유만으로 말이죠.. 남자가 일본군인화되고 여자가 이승연화되어서 분노가 치민다? 저 같은 경우는 그 사진몇장을 보고 아 위안부할머니들 가슴 찢어지겠다란 생각이 먼저들고 이렇게까지 해서 돈 벌어겠냐란 생각이 먼저들던데.. 심리학도 어느 정도껏 해석하려 들어야지. 이건 뭐... 죄없는 자가 저 여자를 돌로치라는 예수님처럼 되고싶은 모양인데 그렇다고 예수님이 그 여자 잘못없다고 했나요? 아니요. 가서 다시는 죄짓지말라고 했어요.. 짱돌을 쥐고있던 사람들은 이스라엘 남자들이었죠 . 당시 여자는 사람취급도 못받던.. 남자라면 모든 것이 허용되고 여자는 아무힘도 없었던 그 시절...저는 오히려 힘없는 사람들이 모여서 강한 자를 무릎꿇게 했다는 생각이 들구먼.. 이승연이나 그 기획사나 여론이 그런건가 말던가 사진찍으려면 얼마든지 찍었겠지.. 하도 비난이 거세니까 돈벌이 안되겠다싶어 고만둔거지. 무신.. 마녀사냥의 피해자인냥.. 아유. 그리고 창녀랑 위안부랑 같은 이름으로 올려놓고 제발 비교좀 마세요.. 그렇게 따지면 끝도 한도 없구요. 막 가자면 법도 필요없고, 당신도 아무소리 안하고 살아야합니다. 예를 들어도 이해할 만한 예를 드세요.. 내가 무식해서 그런지 당신이 든 예는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더 이해할 수 없게 만들어요.. 베트남전 이야기는 좀 낫네요.. 미국제국주의와 일본제국주의 비교도 좀 고만하시고요.
    생각해보세요.. 이승연이 벗고 있고 그 뒤에 선 놈이 일본군이 아니라 파란눈의 미군이었대도 마찬가지로 여론은 들끓어요.. 무슨. 비교할만한 걸 비교해야지..참 나. 만구 지생각만 옳대..
  • 동이님 2012/06/05 13:29 # 삭제

    프로이트가 여러사람 망쳐놓는 것 같아요. 아후. 잘못을 잘못이라고 말도 못하고. 무슨 소리만 하면 이건 정신분석학적으로 어쩌구 저쩌구. 당신 생각이 바뀌었으면 이글 좀 지워요.. 뵈기싫어죽겄어.
  • 이덕하 2012/06/05 13:58 #

    생각이 바뀌었다고 이전에 쓴 글을 지우는 것보다 그냥 내버려 두고 생각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이야기하는 것이 더 나은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아래 글에서 제 생각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충분히 썼습니다.

    <나는 왜 프로이트주의자가 아닌가 (version 0.2)>
    http://cafe.daum.net/Psychoanalyse/GoAb/3
  • 기가막혀 2012/06/26 00:02 # 삭제

    저도 프로이트 이론 다 배웠고 글의 취지는 이해합니다만. 글쓴이의 글은 그저 딱하네요. 유식한 척하는 헛똑똑이랄까. 굉장한 오류를 스스로 인지못하고 있으니...비판받아도 비난인줄 알지..ㅉ
    매춘부와 위안부는 같은 예가 될 수없습니다 절대로. 본인의 의지로 성을 팔고 몸을 파는 창녀와, 성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는 어린 시절에 강제로 끌려가서 강간당한 것과 같습니까? 그 고통이 같을거라 생각합니까? 그쪽이 남자인 같아서 예를 들어봅니다. 10-13살쯤 이제 막 성에 눈뜨거나 아직 무지한 상태인데 4-50된 중년아줌마들이 당신을 강제로 끌고가서 하루100명씩 상대하게 했습니다. 물도 안주고 햇빛도 안들어오는 아주 작은 방에서 폭력적으로 말이죠. 당신이 강간환상까지 있었다면 아쥬 즐기겟습디다? 그것과 당신이 스스로 남창이 되어 돈받고 하는 것과 같습니까? 정신학 공부하기전에 위안부에 얽힌 처절한 역사부터 배우세요.
  • 음... 2012/07/24 11:36 # 삭제

    음.... 제가 학창시절에 논란이었던 부분이라 정확한 상황을 몰라서 하는 말일수도 있습니다.

    왜 위안부 누드를 놓고 비판을 하는지 국사 교과서도 선택으로 바뀌고 우리나라 역사에 관심도 없는 사람들에게 과거 슬픔을 작품화 시켜 좀 더 깊은 관심을 가지게한 의도 이외에 또 다른게 있는건지요

    전 이걸 보면서 도가니영화 사건을 연상 시켰습니다 관심도 없던 장애인에 대한 성폭력 사건을 공지영 작가나 영화감독 처럼 일반인들에게 좀 더 깊은 관심을 가지게 할 의도로 말이죠

    상업적인 목표를 가졌다면 위안부라는 아픈과거를 수단으로 이용한 이들 비판해야지 단순히 이승연씨의 누드에 집중되는것은 잘못됐다봅니다.
  • ㅡㅡ 2012/11/07 03:47 # 삭제

    정신차리세요...ㅡㅡ
  • Sario 2013/07/27 17:29 # 삭제

    잘 쓰셨네요.... 다른 시각에서 잘 보신듯.
    그저 일본이라면 무조건 생각없이 폭발하는 사람들... 조금만 냉정한 시각을 갖길.
  • Another 2012/12/04 06:23 # 삭제

    저는 이글에 부분적으로 공감했는데요..
    화살이 너무 이승연씨한테만 몰렸던것도 그렇고
    여성성이 짓밟히는 점이라는 데에있어서는 아예 다르게 볼 수는 없다는 생각. 공감하긴 했습니다
    물론 위안부 할머니들께는 엄청난 고통일거구요.
    오히려 치우치지 않고 쓰려고 노력하신것 같은데
    치우친 글이라고 하는 분들이 있어서 조금 놀랐어요.
  • 2013/03/24 01:25 # 삭제

    이승연에 대한 비판은 대부분 저에게 새로운 시각을 제공해 주었고, 실제 상황상 어느정도 객관성을 갖추었다고 봅니다.
    다만, 남자들의 비난에 대한 부분에서, 너무 정신분석적 측면으로만 접근하셔서 현실적으로 이루어지는 사고에 대한 공감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내가 원하는 이승연이 위안부 컨셉을 잡으면 그 사람과 자고 싶은 마음을 가진 나는 일본군이 된다' 라는 식의 전이는 (전이의 개념을 사용하신 것인지는 제가 님이 아니므로 모르겠습니다만), 같이 욕했던 남자로써 이해하기는 어렵네요.
    다만,제 생각에는, 한국민족은 모두 일본의 만행, 즉 일제강점기나 위안부와 같은 일본이 우리에게 준 상처를 간직하고 있고, 그것이 간접적이든 직접적이든 간에 같이 아픔에 대해서 공감을 느끼는 상태입니다.
    그런데 위안부가 내포하고 있는 성적 요소를 현대의 단순 성적 욕구해방도구에 불과한 포르노그래피에 사용한 그 의도가, 어떻게 보면 '신성화된' 상처를 저급하게 끌어내리는 것에 대해 굉장한 불쾌감을 느끼고 그로 인하여 비난이 나오는게 아닌가 합니다.
  • 무궁화호 2013/03/25 11:03 # 삭제

    위안부 누드를 접한 사람들의 반응을 너무 자세하게 파고들려다 현실성이 결여된 측면이 있기는 하지만(일반인들은 남자 여자 나누어 저런 생각의 회로를 복잡하게 다 거칠 것 같지는 않네요), 글쓴이 님이 사안의 어떤 부분을 파고들었는지는 알 것 같습니다. 태극기 휘날리며라는 영화가 천만관객을 동원하는걸 두고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이 모여 집단 항거를 하지는 않았지요. 역사적 아픔을 돈벌이에 사용한다는 비난을 받지도 않았고요. 몇년전 개봉한 도가니의 경우도 비슷하다 볼수 있을겁니다. 다만 위안부 누드는, 역사의 아픔을 더 공론화하고자 하는 수단이 누드였기 때문에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누드는 시각적으로 남성의 성적 쾌락을 만족시키는 측면이 강하기에, 일반적으로 "저속한" 즐거움이라 인식되기 쉽습니다. 만약 위안부라는 주제를 영화화한다거나 다큐화했다면, 그 영상물 속에 여배우의 나체가 포함되었더라도 사회적 분위기는 매우 훈훈했을 거라 여겨집니다. 이건 역사적 사실에 대한 공론화를 단지 "잘못된 방법으로" 기획한 실수라 여겨지네요. 절대 위안부 누드가 잘한짓은 아니라 생각은 들지만 글쓴이님의 분석이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는 느껴집니다. 하지만.. ㅋㅋ 분석이 좋든나쁘든 반감을 여기저기서 살만한 글이네요
  • ㅎㅎ 2013/06/03 01:35 # 삭제

    이런 생각을 가지고 사는 분이 있다니.. 통탄스럽네요. 모델은 그냥 시키는대로 사진을 찍는 직업이 아닙니다. 그 분위기와 감정까지 사진 한 장으로 고스란히 전달할 수 있는 직업입니다. 그런 사람이 저게 무슨 테마인지 알지도 못하면서 작업에 임할 수는 없죠. 본인이 온당치 않다고 생각했다면 충분히 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글을 쓰시기 전에 국사와 한국근현대사 공부를 하시기 바랍니다.
  • sooyeon110 2013/10/14 19:03 # 삭제

    '그녀를 강간한다'니...ㅋㅋ죄송해요 어이가없어서 좀 웃었어요.
    아까도 요상한 생각가지고 글올린 블로거에게 장문의 반박댓글 달고왔는데 여기서도 이상한 글을보니 기분이참이상하네요.
    아까 블로거는 하나만보고 나머지를 못봤는데
    여긴 너무 나가셨다...
    네이버 메인에 위안부할머니 증언 기사의 댓글들을 봤는데
    소수지만 아주 끔찍한말들이 난무하더라고요.
    생각이 많이바뀌셨다니 다행이지만
    이글은 글쓴님을 위해서라도 지우시는게 좋지않나하는 생각이드네요...ㅋㅋ
  • ... 2013/11/08 02:36 # 삭제

    당신 참 답없는 사람이네요
    말은 장황하나 결국 당신이 보고싶은데로만 봤군요 더러워요
  • ㅋㅋㅋ 2013/11/08 02:43 # 삭제

    ㅋㅋㅋ 이제부터는 컴퓨터할때 마우스만 쓰시길^^
  • 지나가는사람 2014/01/19 01:23 # 삭제

    정신차리시죠 오래된 게시글이지만은 위안부할머니들은 정말 그 아무것도 모르는나이에 강간당하신건데

    이승연 본인도 생각이잇었으면 거부햇겟죠 정상적인게 아닙니다 뭐이미 이승연이 저지른짓은 오래전일이지만 요즘위안부증거랑 결의안도 채택돼고 다시 위안부에 관심니 쏠리고잇눈데 할머니들이 충분히 이승연 욕할수도잇는거죠 이승연한테 위안뷰할머니가 보낸 편지에서 위안부할머니는 아무리 못낫어도 이승연같은 딸이라도 잇었으면 좋다고 하셧습니다 위안부할머니 한분은 어릴때 가정을 이루며 예쁜아이를 낳고 오손도손 사는게 소원이라고 하셧엇는데

    그 꿈많은 어린나이에 아무것도 모르고 끌려가서 당햇으니 얼마나 무서워하셧을까요 그 어린나이에 님이 여자로 태어나서 강간당햇다 칩시다 한10명 아니 100명 기분좋나요???그리고 윤간이아니라 1명한테 강간당하는것도 여자분들한텐 큰 충격을 줄텐데 하루에20명넘게 상대햇다하는데 얼마나 괴로우시겟습니까 이승연 본인도 문제가 잇다 생각함 뭐라고 그 제작진둘한테 말이라도 햇어야지 죄송하지만 양심 잇으시다면 글 지워주세요 비록 오래됀 글이지만
  • 정말 2014/06/10 17:25 # 삭제

    읽다가 화가나는 글이네요.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과 함께 산다는 것이 창피해지기까지 합니다.
    "이승연 씨는 젊고 예쁘며 유명 연예인이다. 이에 반해 그 할머니는 젊지도 특별히 예쁘지도 않았다." 라니..
    인간으로서 개념이 있다면 이 글 지워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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